무한기술투자는 27일 오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인규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하고 현 공동대표인 김종민 대표 단독체제로 회사를 운영키로 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출신인 김 대표는 지난 2월 무한기술투자에 입사, 이달 1일 이사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임돼 그동안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다.
이번 무한기술투자의 이인규 사장 해임은 최근 이 사장이 웰컴기술금융과의 합병에 강력 반발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웰컴기술금융 이상용 사장은 『이인규 사장에게 메디슨과 비슷한 조건으로 개인 지분을 팔라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 사장과 협상을 마무리한 후 내년 3월께 주총을 열어 합병을 공식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무한기술투자측은 『아직 이인규 사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으며 28일경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이 사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무한기술투자 대표선임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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