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공급우위 현상에 시달려왔던 증시가 다음달에는 수요 우위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27일 「수요우위 시장으로 복귀」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다음달중 거래소 시장의 공급금액은 1조1002억원, 수요금액은 1조5000억원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추정했다.
공급금액 1조1002억원은 유상증자 4125억원, 무상증자 26억원, 공모주 210억원, 주식형 펀드 만기에 따른 해지금액 4660억원, 뮤추얼펀드 만기 해지금액 2157억원 등이다.
주식형펀드 해지율은 지난해 6∼9월에 설정된 펀드의 평균 해지율 61.2%를 그대로 적용했고 뮤추얼펀드 해지율은 100%로 추정했다.
김성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평균 마이너스 35%선에 이르고 있어 가입자들이 막상 해지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따라서 다음달 주식형펀드 만기 해지금액은 예상보다 더 감소해 증시에 유입되는 매물가능 금액도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수요금액은 연기금 신규매수 1조원, 근로자 주식저축 가입액 5000억원 등으로 모두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음달에는 수요우위의 시장이 예상되는만큼 종합주가지수가 수급선의 의미를 갖는 60일 이동평균선(570)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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