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부와 금융으로 상징되던 우체국이 인터넷을 앞세워 환골탈태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기존 사업에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우체국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사이버 우체국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7개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다양한 인터넷우편서비스를 개발, 오는 2002년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서버 용량도 대폭 확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6명을 구성원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했으며 내년중에는 상설조직으로 운영하고 오는 2002년에는 별도 분리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먼저 사이버 우체국 구축운용에 대해 전자사서함 서비스를 실시, 올해중 200만명에게 무료 e메일 ID를 보급하는 한편 2002년까지 600만명에 e메일 ID를 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으로 접수한 편지를 제작해 배달하는 하이브리드메일서비스를 12월부터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내용증명 등 추가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부가우편사업과 관련해서는 12월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민원우편서비스·경조우편카드서비스·우표류판매서비스·소포방문접수서비스·국제특급우편접수서비스·주소이전신고접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관련, 인터넷우체국 이용시 발생하는 소액우편요금을 시중 신용카드 외에 소액결제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데이콤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 http://www.cyberpass.com)와 최근 업무제휴 약정을 체결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중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우표를 봉투 또는 라벨에 인쇄해 사용하는 인터넷우표를 도입키로 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우체국 인터넷쇼핑몰사업에도 내년부터는 도서나 CD류 등 신규판매 대상을 추가하는 한편 10개 품목에 대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EC호스팅서비스도 오는 2002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 인터넷쇼핑몰사업에서 2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부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은 지금까지 금융부문에 대해 인터넷뱅킹을 도입하는 외에 일선 우체국에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 컴퓨터교육 등 지원업무를 실시해왔을 뿐 우체국의 실질적 업무에 대한 인터넷 적용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인터넷우체국서비스를 앞으로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enws.co.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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