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소그룹이 임직원들의 직급체계를 개편한다.
삼성은 인사적체로 실무자급들의 불만이 높았던 점을 감안, 실무자와 중간관리자 위주로 승진연수를 줄이고 차장직급을 신설하는 등 실무자와 중간관리자 위주로 직급체계를 변경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전자·SDI·전기·코닝 등 이번 개편안에서 삼성전자 계열사들은 사원직급을 전면 폐지하는 대신 차장직급을 신설하고 과장과 차장직급도 각각 두단계로 구분했다. 이에 따라 사원-주임-대리-과장-부장으로 돼 있던 직급은 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 체계로 바뀐다.
또 기존에 사원에서 과장으로 승진하기까지 직급당 평균 3년씩 총 9년이 걸렸던 승진연수도 주임에서 과장까지 직급당 평균 4년씩 총 8년으로 1년 정도 짧아지게 됐다.
이밖에도 과장에서 차장, 차장에서 부장까지는 각각 3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삼성의 한 인사 담당자는 『실무자와 중간관리자가 더욱 권한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직급체계를 바꿨으며 승진연수가 단축돼 직원들의 업무의욕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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