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자사 가입자망연구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무선망 설계 기능을 갖춘 셀 설계 툴(모델명 ConCEPT)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IMT2000 무선망 설계 기능 △광선추적기법과 건물 지리정보 데이터를 이용한 마이크로·피코셀 설계 기술 △전파측정 데이터 분석 및 전파모델 보정 기능 등이 담겨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개발된 IMT2000 무선망 설계 기술은 기지국 전파경로 손실과 주변 기지국과의 간섭을 분석, 위치를 선정하고 서비스 반경을 결정하는 IMT2000 표준을 적용한 상용화한 툴로서는 세계 최초』라고 말하고 『기존 PCS 기지국 설계에 소요된 비용을 감안한다면 약 1500만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광선추적기법과 건물 지리정보 데이터를 이용한 마이크로·피코셀 설계 기술은 국내외 학계나 일부 셀 설계 툴에서 실험적으로 시도된 핵심기술로 IMT2000의 상세설계에까지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IMT2000 셀 설계 툴(ConCEPT)은 CT2·무선가입자망(WLL)·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TRS)·개인휴대통신(PCS) 무선망 설계 지원을 통해 얻은 경험에 IMT2000 기술을 접목해 PC 기반의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엔진에 구현시킨 것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IMT2000 셀 설계시 개발된 설계 툴로 망을 설계할 계획이며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장비 제조업체 등과 협력, 해외 무선통신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통신전시회인 「아시아텔레콤(Asia Telecom) 2000」에 출품, 해외 무선통신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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