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상의 액정화면을 갖춘 이동전화 단말기가 출시됐다.
신세기통신(대표 김대기 http://www.shinsegi.com)은 23일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이 컬러로 구현되는 컬러 휴대폰을 24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대폰은 일본 산요사가 개발한 무선인터넷 단말기로 각종 영상정보를 컬러로 볼 수 있다. 화면도 최대 12줄까지의 문자 메시지 수신이 가능할 정도로 큰 편이다.
이 단말기의 장점은 컬러 LCD 외에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갖췄다는 것. 내부에 장착된 칩을 이용해 16개의 화음이 조화된 다양한 벨소리로 들을 수 있다. 사용자 스스로 멜로디를 작곡해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기 멜로디 작곡 기능도 갖췄다.
또 한글·영문·한자 등 3개 언어가 지원되며 글자 크기도 2종류로 조절할 수 있다. 전화번호부에 최대 500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본사양은 표준 배터리 장착시 세로 94.3㎜, 가로 49.0㎜, 두께 24.7㎜, 무게 100.97g이며 통화시간 85분(대형 배터리 190분), 대기시간은 120시간(대형 배터리 305시간)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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