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시장 위축으로 벤처산업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 벤처기업 임직원 대부분은 벤처기업의 미래를 밝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비즈 컨설팅 및 전문교육업체인 이코퍼레이션(대표 김이숙·이충노)이 최근 벤처기업 임직원 367명을 대상으로 e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벤처기업의 위기와 비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3%가 최근의 위기에도 불구, 벤처의 미래는 밝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위기상황이 당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전체의 61%가 그렇다라고 응답, 전반적인 벤처위기가 각 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대다수는 이런 위기의 원인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자금난을 들었다. 그러나 자사의 위기상황에 대한 본인의 책임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39%만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 현 위기상황의 원인을 외적요인으로 돌렸다.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의 56%가 「영업과 마케팅 강화」라고 응답, 벤처기업들의 마케팅력이 취약함을 입증했다. 그 다음으로는 「기술력 강화」 「전략적 제휴 추진」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런 위기상황에도 불구, 벤처기업 임직원들의 77.1%는 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근무하기를 희망해 대기업으로의 U턴 등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속적인 근무를 위해 회사가 직원들에게 제공해야 할 사항으로는 인센티브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교육 38%, 연봉인상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인들은 이밖에 직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회사의 지원이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으로는 연간 286만원으로 나타났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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