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보통신총괄(대표 구자홍 http://lgic.lge.co.kr)이 현직 대학교수가 신입사원을 직접 선발하는 인력채용 방식을 도입해 화제다.
특히 지방 국공립대학을 중심으로 관련제도가 운용될 예정이어서 서울과 지방대학간 취업률 격차를 해소할 대안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LG전자 정보통신총괄은 올 연말까지 20∼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현업에 배치할 계획인데 「현직 대학교수가 요식적인 추천에 그치지 않고 인재를 직접 평가해 선발하는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운용해온 「교수추천제」를 「교수채용제」로 바꾼 것이다.
LG전자 정보통신총괄은 우선 전국 20개 국공립대학의 전자·정보통신 관련학과를 대상으로 교수채용제를 운용해 각 대학별로 1, 2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 정보통신총괄 측은 현직 교수들에게 개괄적인 인력선발 기준을 제시할 뿐이고 최종 선발권은 일임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할 일은 선발된 인력들에 대한 신체검사뿐』이라며 『올해를 교수채용제 시험운용기간으로 정했고 그 실효성이 검증될 경우 채용 횟수와 대상 학교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직접 나서 지방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며 『학생들을 4년 이상 지켜본 교수들이 해당 인재의 인성·능력·발전 가능성 등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채용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현직 교수들이 객관적인 인력평가기준을 적용할 수 있느냐」는 것. 학원과 현업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인재평가에 대한 시각 차이, 교수의 선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의 피해의식, 교수와 학생간에 형성될 수 있는 음성적인 거래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정보통신총괄 측은 『이번 채용제도는 교수와 회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만일 불협화음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교수와 학교에 대한 제재, 즉 차기 인력채용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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