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정보문화 캠페인(3)>전남 순천-민관 한마음 정보화

◆전자신문사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보문화캠페인 행사가 대전과 대구에 이어 세번째로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린다. 정보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정보의 빈곤을 해소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특히 1차 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가진 전라남도에서 정보화의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23일 열리는 정보문화캠페인 순천 행사에서 있을 세미나의 주요 내용과 주요 전시품을 미리 살펴본다. 편집자◆

다른 광역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업화가 열악한 전라남도는 정보화에는 앞서나가자는 기치 아래 지역 정보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 지역 정보화의 추진 방향은 중앙정부의 분야별 정보화 계획과 연계성 확보, 정보자원의 효율성 극대화 및 업무간 연계성 구현의 두 가지로 정리된다. 즉 지역정보화가 국가정보화와 주민정보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고 판단, 각각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춘 것이다.

97년부터 지역정보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전라남도는 97년 도청내 고속정보망 및 도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98년 CIO 제도 도입, 99년 도청내 고속정보망 확충 및 통합정보통신망 구축,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도내 정보화기획단 구성 계획 등을 수립했다.

전라남도는 올해를 정보 인프라 및 운영시스템 확충의 해로 정하고 각종 기반 시설의 마련과 주민정보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사전정지작업에 힘을 기울였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내 관공서 근거리통신망 및 PC 보급, 통합 정보통신망 구축, 전자문서시스템 도입, 시군 행정종합정보화, 농수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총 59억2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행했다.

이 중에서 PC 보급은 공무원 1인 1PC 보급을 목표로 진행해 현재 목표치를 거의 달성했으며 41억7300만원의 최대 예산이 들어간 시군 행정종합정보화는 도내 22개 시군의 각종 행정 정보를 전산화해 민원 업무의 효율을 높여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러한 지역정보화 사업을 기반으로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지식 기반 산업 위주로 변화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지난 9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도 지식 기반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했고 98년 7월부터 99년 12월까지 대불산업단지에 지식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 단지를 조성했다.

이 계획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식 기반 사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구체화되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나주산업단지는 첨단 미디어밸리로 조성하고 대불산업단지를 지식 기반 1차산업 및 제조업 중심의 복합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율촌산업단지를 정밀 화학, 메카트로닉스 등 지식 기반 제조업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지역정보화의 밑거름이 되는 지역내 벤처기업의 창업 및 보육 체계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벤처 지원책은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되는데 첫째는 창업보육센터·벤처빌딩 건립을 통한 벤처 단지 조성으로 벤처의 창업 기반 조성, 둘째는 산학연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기술 지도 및 마케팅 정보 제공 역할 수행, 셋째는 중앙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계획과 연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등이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96년 산학연기술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97년 벤처 창업 스쿨 운영, 98년 벤처 창업 보육센터 설립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135억원의 예산을 들여 벤처빌딩을 건립했으며 52억6400만원이 소요된 창업보육센터 6동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산학연기술개발센터을 집중 지원, 여기서 연구된 각종 정보통신 관련 기술을 벤처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테크노파크를 공동개최하고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벤처 동아리 경진대회를 실시하는 등 정보화 열기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도 실시해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