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SI, 대만 CID에서 600만달러 투자유치

티엘에스아이(TLSI, 대표 신명철·최선호 http://www.tomatolsi.com)는 대만 산업은행계열 창업투자회사인 CID(China International Development)로부터 600만달러(약 6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티엘에스아이는 2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주문형반도체(ASIC)설계사협회 정자춘 회장을 포함, 스티븐 창 대만 CID 회장과 TLS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외자 유치는 TLSI가 신주를 발행, 제3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대만 CID는 TLSI의 지분 20%를 소유하게 된다.

TLSI는 이로써 지난 2월 대만 ASIC 설계 및 제조업체인 홀텍반도체(Holtek Semiconductor)로부터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두번째로 대규모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

TLSI 신명철 사장은 『이번 외자유치로 차세대 LCD 구동 IC, 통신용 반도체 등의 개발과 제품 양산체제 구축이 앞당겨지게 됐다』고 말했다.

TLSI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이동전화의 보급형액정표시장치(STN LCD) 및 노트북컴퓨터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구동 IC 등을 개발했으며 이를 대만 등지에 수출, 올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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