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계에도 게릴라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광화문 일대를 비롯, 강남 신촌 김포공항 등에 이르기까지 서울시내 전광판에 순간 나타났다 사라지는 예측불허의 3초짜리 게릴라 CF가 등장, 시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제품 슬림형 노트북 「센스Q」의 옥외광고에 게릴라 마케팅을 적용하고 있다. 이 광고는 고릴라같은 외계 유인원과 상징적인 「Q」란 문자만 전광판에 등장, 정확한 정체를 알수 없는데다 다른 CF의 중간에 갑자기 게릴라처럼 끼어들어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여기에 신문 전면 가득 눈물을 흘리고 있는 외계유인원의 신문광고와 「11월 15일 그들이 온다」라는 제품출시전 프리런칭 TV CF도 동시에 진행, 소비자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시킨다는 것.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노트북의 출현이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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