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여개 비동기 장비업체 라인업◆
가칭 한국통신IMT의 장비분야 컨소시엄에는 대우통신·성미전자·한화/정보통신·로커스·팬택·세원테레콤·텔슨전자 등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정보통신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중견 및 대형 장비부품 업체들을 비롯해 총 24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비동기 장비 제조업체, 단말기 제조업체, 부가장비 제조업체 및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등이 망라됐다.
대우전자·한화 및 성미전자 등 비동기분야 핵심장비 제조업체의 참여는 차질없는 통신망 구축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요소인 IMT2000 단말기 확보를 위해 텔슨·팬택 및 맥슨전자 등 다수의 단말기 제조업체를 컨소시엄에 포함, 초기 및 중기 시장에서의 막강한 영업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특히 비동기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관련 중견 제조업체 및 벤처기업의 참여를 통해 한국통신 IMT2000사업 추진시 통신망 구축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지난 1월 국산 비동기 시스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조업체와 구성한 IMT2000 기술자문위원회를 KT IMT사업협의회로 확대 개편해 향후 국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상용서비스 적기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개발된 시스템 요구사항 및 시스템간 호환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인터페이스 규격을 제조업체에 공개해 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시험환경 구축 및 제공을 통해 신뢰성있는 시스템 개발 및 개발기간 단축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통신IMT 및 참여 주주사는 이러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신뢰성있고 경쟁력 있는 상용시스템을 개발, 경쟁력을 배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통신
대우통신은 한국통신의 유선 및 광통신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며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온 유무선 종합통신장비업체다.
특히 교환기 등 유선통신분야에서는 한때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현 LG전자)에 밀렸으나 TDX100기종 개발을 통해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교환장비(전전자교환기, 초고속통신교환기, 개인휴대통신교환기)를 주력생산하고 있으며 데이터통신시대 도래에 따라 네트워크장비(ADSL, 대용량 통신처리시스템)시장에서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광케이블 및 전송장비(155M 및 2.5G 광전송장비, 전용회선집중운용보전시스템 등)를 개발, 한국통신에 지속적으로 공급 중이다.
이동통신장비로는 개인휴대통신교환기(PCX), 가입자정보처리장치(HLR) 등을 개발해 한국통신프리텔에 공급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이러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속통신교환기(ATM) 기반의 경쟁력있는 IMT2000 이동교환기(MSC), 무선망장비(기지국, 기지국제어기 등) 및 부가장비를 개발 공급함으로써 IMT2000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IMF 이후 모그룹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씨티은행계열의 다국적 투자전문기업인 CVC컨소시엄과 정보통신부문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우통신의 정보통신 부문은 매각되어 신설법인인 머큐리로 이양될 계획이며 머큐리는 한국통신IMT의 주주 참여 권한을 승계할 계획이다.
★팬택
중견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 중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업체로 모토로라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CDMA 및 GSM 단말기 모두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IMT2000서비스 시장에서도 유력통신장비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에는 모토로라와 향후 1년 동안 450만대 6억달러 상당의 CDMA방식 이동전화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끌었다.
이 물량은 연간 수출물량으로는 사상 최대로 기록되고 있으며 중남미 수출물량 80만대에 대해서는 로열티 수입까지 이뤄진다.
팬택에서는 99년 하반기부터 IMT2000개발팀을 구성해 국제규격에 맞는 단말기 개발을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상용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
2001년까지 시범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며 상용서비스 이전인 2002년 1·4분기까지는 상용단말기를 개발함으로써 IMT2000 상용서비스 적기 제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부터 디지털이동전화단말기 개발을 위해 80여명을 채용, 독자적인 모델개발에 주력해왔으며 내년 3월까지 연구인력을 200명으로 확충,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로커스
로커스(대표 김형순 http://www.locus.com)는 2000년도 디지털대상 우수기업상을 수상할 정도로 국내 선두의 벤처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능망장치, 신호망장치, 인터넷전화 및 통합메시징장비 등 이동통신사업에 필수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발군의 기술력이 자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차세대 무선정보단말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터넷통신장비 개발·제조업체인 보익스(대표 이승표)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로커스는 보익스에 무선인터넷에 관련된 기술을 제공, 차세대 무선정보단말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 두 회사는 이미 2종의 무선정보단말기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들 제품은 기존 개인휴대단말기(PDA)나 핸드헬드PC에 비해 무선데이터 기능이 보강됐다.
또한 차세대 지능형 부가통신장비 LIPS를 자체 개발, 상용화 중인데 이 장비는 유무선전화망은 물론 인터넷망, 차세대 지능망, IMT2000망에서 음성, 팩스, 유무선 인터넷콘텐츠, 음성데이터통합(VoIP), 단문메시지, 동영상, 통합메시징시스템(UMS) 등 각종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를 지원하는 장비다.
로커스는 앞으로 LIPS를 기반으로 IMT2000에 적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메시징시스템(MMS)을 비롯해 지능형 부가서비스(AIN-IP) 장비를 추가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한국품질인증센터(KFQ:Korea Foundation for Quality)로부터 자사의 전 제품을 대상으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정보통신
한화/정보통신은 삼성전자·LG전자·대우통신과 같이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선도한 종합통신장비업체로 이러한 공로로 2000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97년부터 한국통신과 같이 미래형 초고속통신교환기(ATM) 기반의 IMT2000 시험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으며 연간 200만대의 단말기 생산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기식 및 비동기식 IMT2000용 단말기 등 장비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IMT2000 단말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연구개발인력 확충 등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는 동기식의 경우 1X용 단말기는 올해말까지 개발 완료,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3X의 경우도 사업자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개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비동기식의 경우 2002년 하반기 또는 2003년 상반기 내수 및 수출용 상용단말기를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비동기식 기술의 조기 습득을 위해 국내외 비동기 기술보유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용화제품 개발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정보통신은 IMT2000용 중계기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통신에서 추진중인 IMT2000용 광분산시스템 및 중계기분야 전담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1년 6월말까지는 시제품을 개발하고 12말까지는 광분산시스템 및 중계기를 상용화, 현장시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특히 연구소인력을 풀가동해 IMT2000서비스 초기 인프라 구축부터 중계기 시장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세원텔레콤
세원텔레콤은 전문단말기 생산업체로서 입지를 다져온 전문기업으로 손꼽힌다.
세원텔레콤은 최근 수립한 비전을 통해 현재의 사업기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정보통신분야 사업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IMT2000에 접근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기도 하다.
이동통신단말기 외에 MP3플레이어 제조부문에도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이동통신시장의 성장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단말기 판매급증 추세를 반영해 지난 1·4분기 매출이 전년 매출의 66%에 달했고 경상이익 규모도 확대됐다.
특히 최근 남미 등지로 450만대분의 CDMA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경쟁기업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세원텔레콤은 기술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토로라와 디지털 TRS기술 계약을 체결했고 ETRI와는 IMT2000 관련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퀄컴과 CDMA 라이선스 계약, IBM 컴퀘스트와 GSM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최근 미국에 R&D 및 마케팅을 위한 퍼시픽텔레컴을 설립했다.
세원텔레콤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단말기 기능이 핵심역할을 하는 향후 IMT2000 서비스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하자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휴니드테크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최영상)는 무선통신부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기술 우위의 통신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대영전자의 새 이름이다.
이 회사는 30여년간 국내 무선통신시장을 선도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의 몸통이 될 IMT2000사업에 집중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3월 20여명으로 구성된 IMT2000사업단을 발족했으며, 이를 전문화하기 위해 지난 8월 별도법인을 설립, 벤처형태의 자회사로 발전시켰다.
이 회사의 IMT2000사업은 우선 PCS중계기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비동기 방식의 중계기(아날로그·디지털 광분산, 광중계기, 대역변환중계기, MW중계기, 무변파 중계기, 케이블 중계기, 인 빌딩 중계기)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IMT2000서비스가 시작되는 2002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이 추진하는 IMT2000중계기 및 광분산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IMT2000 단말기 및 부속장비를 추가로 개발해 사업영역을 IMT2000 관련장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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