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빌드업 기판이다」 PCB업체들이 사업무게중심을 빌드업기판으로 옮겨가면서 선후발업체간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올들어 삼성전기와 LG전자·대덕전자·코리아써키트·페타시스 등 주요 PCB업체들이 빌드업기판의 생산설비를 신·증설했다.
여기에 새한전자와 큐엔텍코리아·엑큐리스·이지닷컴 등이 가세하면서 이 시장을 둘러싼 선후발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PCB업계가 빌드업기판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동전화기의 경박단소화추세와 함께 점차 네트워크장비와 디지털카메라, TFT LCD, 캠코더 등 첨단 정보통신기기에서 빌드업기판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5년 후에는 빌드업기판의 비중이 전체 PCB시장의 3%에서 1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될 정도다.
더구나 빌드업 기판의 생산설비 확보여부가 PCB 업체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여 후발업체들의 설비증설이 끝나는 내년에 가면 업체간 경쟁은 달아 오를 전망이다.
MLB 생산에 주력해온 새한전자(대표 윤영기)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 확대 및 생산품목 다양화를 위해 100억원을 투입, 설비를 증설하고 빌드업기판 시장에 진출했다.
새한전자는 앞으로 추가 설비투자를 단행해 빌드업기판을 주력 생산품목의 하나로 집중 육성, 빌드업기판 및 반도체패키지용 PCB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큐엔텍코리아(대표 공창식)는 최근 중소 PCB업체인 유로써키트의 경영권을 인수한데 이어 내년 초까지 100억원을 들여 유로써키트 및 신공장에 빌드업기판 생산체제를 구축할 게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우선 월 1000∼1500㎡ 빌드업기판의 생산에 들어간 뒤 점차 생산량을 확대해 내년말까지 월 5000㎡로 늘릴 계획이다.
엑큐리스(대표 김경희)는 올해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레이저드릴을 도입하는 등 추가 설비투자를 단행, 내년 초부터 4∼6층짜리 빌드업기판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빌드업기판 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신규 생산품목의 매출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빌드업기판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지닷컴(대표 신철호)은 내년 2월까지 50억∼60억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도입, 월 5000㎡의 빌드업기판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빌드업기판 생산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업체와의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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