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시스템(대표 정재영)은 미국의 3대 게임 배급사 중 하나인 어클레임(Acclaim)과 제휴를 맺고 자사의 바다낚시 게임인 「대물낚시광2」를 플레이스테이션용 콘솔 게임으로 개발,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타프시스템과 어클레임은 소니의 플레스테이션을 비롯해 세가·닌텐도·MS의 X-BOX 등 휴대형 게임기용 게임을 공동으로 개발·배급한다는 포괄적인 계약을 맺었으며 타프시스템이 우선 내년 1월 말까지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을 개발해 어클레임측에 공급키로 했다. 그 대가로 타프시스템은 선수금 30만달러에 도매가의 약 15%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는다.
현재 전세계에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기가 1억대 정도 보급돼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만 최소 3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소득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타프시스템측은 보고 있다.
어클레임과 컨버전 계약을 맺은 대물낚시광2는 지난 99년 초 미국 배급사 인터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시장에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PC게임 대물낚시광의 후속편으로 바다낚시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재영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PC 및 아케이드에 이어 비디오 콘솔게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비디오 콘솔게임 분야에서만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어클레임사는 99년 매출이 4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미국 2대 게임배급사로 작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18종을 출시한 바 있으며 세가와 닌텐도용 게임의 출시도 추진하는 등 비디오 콘솔게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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