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7일 합병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들 업체의 주가향방에 증시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비율은 3.18대 1로 합병후 한국통신의 지분율은 41.04%가 된다. 합병회사는 자본금 9598억원, 주식수 1억9197만주, 가입자수 818만명의 거대 통신회사로 거듭나며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보다 커질 전망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양사의 합병으로 한통프리텔은 시너지효과가 부각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한통엠닷컴은 그동안 주식매수의 메리트였던 매수가격과 합병비율이 결정됨에 따라 투자메리트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통엠닷컴은 이번 합병으로 한통프리텔과 주식이 합병돼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때까지 독자적인 주가횡보를 하지 못하고 한통프리텔의 주가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굿모닝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형 통
신서비스업체가 합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만하다』면서도 『이번 합병의 재료가 이미 노출돼 있어 SK텔레콤 등 경쟁업체의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수청구가격은 한통프리텔이 4만2538원, 한통엠닷컴이 1만3435원으로 결정됐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7일 합병발표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하며 각각 4만1000원, 1만2900원으로 장을 마감, 매수청구가격 이하로 주가가 형성됐다. 양사는 다음달중 합병에 관한 주총을 거쳐 내년 1월경에 매수청구된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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