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연구소 및 기업 등이 북한의 정보통신기술 인력을 활용하는 문제를 북한측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허운나 의원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노바연구소와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이 지리정보시스템 개발과 음성인식장치를 자동차에 적용하는 연구를 위해 북한의 고급인력 200명을 활용하기로 하고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북한 과학기술 고급두뇌의 해외유출문제를 지적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고급인력을 우리가 활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다른 나라로 유출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일성대학과 김책공과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연구소를 설립해 기초과학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 의원은 또 국내 여성과학자는 1만2300명으로 전체 연구인력의 9.5%에 달하는 등 최근 5년동안 연평균 14%씩 증가, 남성 과학자의 3배에 이르고 있으나 이공계 대학 교수의 8.3%, 출연연구소 연구원의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성과학자의 활동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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