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가 재무구조 개선작업(리캐피털리제이션 프로그램)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전자는 세계적 금융그룹인 미국 시티그룹을 재무개선 경영자문역으로 선임해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및 장단기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현대건설을 포함한 현대그룹 부실 여파에 따른 계열사 지원 논란과 현대전자가 짊어진 8조원(9월 현재 기준) 가량의 부채문제 등을 매듭짓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전자는 이를 위해 시티그룹의 주계열사인 시티뱅크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도움을 받아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보유중인 비핵심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며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1조원에 달하는 중장기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시티그룹과 협력을 통해 현대전자는 부채 축소는 물론 부채 만기구조 개선으로 기존 차입금 상환과 사업 현금흐름의 불일치(미스 매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세계 선진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또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살로먼스미스바니와 함께 지난달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기업 신용평가를 위한 실사를 받았으며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정보·한국기업 평가 등과도 이번주 신용평가를 위한 실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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