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알티즌(대표 최재혁 http://www.altizen.com)은 지난 90년 한맥섬유라는 회사로 출범한 이래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섬유산업에 컴퓨터를 이용한 CAD/CAM 등 첨단기술을 보급해왔다.
이 회사는 섬유디자인 업체들이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염료의 색상 배합, 옷감 디자인, 실제 사람이 착용했을 때의 모습 등을 모니터상에 표시할 수 있는 그래픽 SW(모델명 JPaint DesignPro)를 비롯해 최근에는 홈페이지 디자인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웹폰트를 출시했다.
이 회사가 내세우는 제품은 CTP(Computer To Plate). CTP는 옵세트 인쇄과정에서 컴퓨터 데이터를 직접 PS판에 레이저로 노광을 주어 제판이라는 공정을 자동으로 수행하게 하는 차세대 첨단 출력장비다. 지금까지 옵세트 인쇄의 제판은 컴퓨터로 디자인·조판한 후 필름제작·현상·제판해왔으나 이 제품의 개발로 필름제작 공정없이 곧바로 제판해 인쇄기에 연결하므로 필름제작에 따른 시간·노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알티즌은 CTP의 개발로 인쇄제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던 필름을 과감히 배제함으로써 원가절감·품질혁신을 실현해 우리 업계가 인쇄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제품을 개발, 양산하는 나라가 전세계적으로 5개국 7, 8개 업체에 불과해 동남아시아·러시아 등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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