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체들의 3·4분기 실적이 지난 2·4분기에 비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우증권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인터넷 솔루션 및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4분기 매출은 지난 2·4분기에 비해 31% 감소했고 순이익도 적자로 전환됐다.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3·4분기 매출이 40%나 감소했다. 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은 매출액이 2·4분기보다 20%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1%, 65% 줄었다.
종목별로 볼때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의료 전자상거래 업체인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의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 이는 3·4분기중 의료계가 장기파업에 들어가면서 병·의원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의료 정보화 지출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순수 온라인업체인 인터파크의 경우 3·4분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단행한 광고비 축소로 그나마 매출축소가 둔화됐다.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이네트, 버추얼텍, 휴먼컴의 3·4분기 매출액도 지난 2·4분기에 비해 각각 6%, 32%, 6% 감소했다. 특히 이네트는 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보안솔루션 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의 매출액도 15% 줄었다.
이는 경기침체로 주요 기업들이 인터넷사업 투자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 솔루션의 주고객인 벤처기업들이 최근 자금시장의 악화로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우증권 고유리 애널리스트는 『전자상거래 업종은 경기둔화와 광고비 지출 축소에 따라 4·4분기에도 매출 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터넷 솔루션 업체들은 4·4분기에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정보화 투자가 연말에 집결돼 있어 이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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