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프로젝터업체들이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학교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조달청 입찰에 대거 참여하고 있어 올해 조달청 납품을 둘러싼 입찰경쟁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이 LCD프로젝터 2000년도 구매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해 LCD프로젝터업체 납품업체인 LG전자·암전정밀은 물론 삼성전자·신도리코·한국후지쯔·유환미디어 등도 올해 공공기관의 LCD프로젝터 납품업체로 선정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들 6개 업체 외에도 1∼2개 업체가 조달업체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올해 조달 등록을 위한 업체간 경쟁은 과열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처럼 LCD프로젝터업체들이 조달 등록에 적극성을 띄는 이유는 이미 예정돼 있는 부산시 교육청 550대, 경기도 교육청 1500대 등을 포함해 올해 교육용시장 규모가 3000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납품을 통해 공공사업에 참여한다는 기업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최근 경기악화로 기업시장 수요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공공기관 납품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한국후지쯔·유환미디어·신도리코 등 외국계 또는 수입공급업체들이 이번 공공기관 납품을 계기로 제품의 현지화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9월 LCD프로젝터시장에 신규진출한 삼성전자는 사업 조기정착을 위해 조달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철저한 AS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해 LCD프로젝터 납품과 관련해 △규격이 다양하지 못해 수요선호도에 부흥하지 못했고 △수요가 일시에 발생할 때 현 계약자만으로는 납품이 어려웠으며 △장기적 수요추세로 볼 때 고품질·고기능의 제품이 필요하고 △수요처에서 고정식 설치를 요구할 때 설치비용 지불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 등 공급상의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보고 입찰을 원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매방침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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