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사장
지난 97년 설립된 웹 에이전시 전문업체인 클라우드나인(http://www.cloud9.co.kr)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디자인 인력이 전체의 60%에 달하며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크리에이티브 서비스에서 달성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미국 뉴욕에 클라우드나인USA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미국 웹 에이전시 시장은 상당히 성숙돼 있습니다. 특히 국내업체는 웹 디자인 분야와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힘들겠지만 궁극적으로 해외 거점 없이는 회사가 짜임새 있게 성장하기 힘들다는 배경에서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클라우드나인 박원석 사장은 『이미 2년 전부터 미국 시장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사업 방향이 지나치게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치중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강점은 십분 활용하고 약점은 경쟁력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나인은 이의 일환으로 컨설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엔비전파트너라는 e비즈니스 컨설팅 전문업체를, 정보기술을 위해 닷솔루션을 설립했다.
올 상반기 LG 카이·011 옐로우페이지·SK 오케이캐시백닷컴의 리빙오케이 사이트를 구축하면서 매출액 35억원을 올린 클라우드나인은 연말까지 100억원은 거뜬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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