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국내 유망 정보통신 벤처기업인 케이스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 전남교육청 교육정보화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교육청 교육정보화 사업은 교육부에서 추진중인 전국 학교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도교육청내 870개 초중고교의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기반을 구축하는 전국최대의 교육정보화 사업이다.
국내 처음으로 ATM망을 활용하여 학내전산망을 구축한다는 점 때문에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통신 외에도 삼성전자, 한솔텔레컴, 한전정보네트워크(KDN) 등 다수의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통신은 공동 사업자인 케이스정보통신과 역할을 분담하여 내년 1월말까지 220여개의 도서지역 학교를 포함, 전남도내 전지역 학교의 네트워크공사 및 장비납품 설치를 완료하여 내년부터 전남도내 교사와 학생들이 초고속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광주교육정보화 사업 수주에 이어 전남교육청 교육정보화 사업도 수주하게 됨으로써 정보통신 SI/NI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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