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쇼핑에이전트 업체들이 공동대응을 선언했다.
베스트바이어(http://www.bestbuyer.co.kr), 에누리(http://www.enuri.com), 바람소프트(http://www.shopbinder.com), 디맥스커뮤니케이션즈(http://www.shopsmart.co.kr), 열림마케팅정보(http://www.omi.co.kr), 마이디지털(http://www.mymargin.com), 이노디지털(http://www.clickprice.co.kr) 등 7개 쇼핑에이전트 업체들은 최근 협의회를 구성, 불량 쇼핑몰에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인터넷 쇼핑이 일반화되고 있는 반면 거짓으로 싼 가격을 제시하거나 카드 결제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등의 불량 쇼핑몰도 줄지 않고 있어 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는 소비자고발센터와 공동 게시판을 운영,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피해사례가 접수된 쇼핑몰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는 동시에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제외시킨다는 방침이다.
쇼핑에이전트는 쇼핑몰과 소비자를 연결해 각 쇼핑몰의 가격을 검색해 줄 뿐만 아니라 바로 링크시켜 쇼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다. 에이전트는 이들을 통해 소비자가 쇼핑을 했을 때 그 판매 수수료를 수익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쇼핑몰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큰 관건이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불량정보를 제공할 경우 업체의 존재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쇼핑에이전트가 하나둘 설립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쇼핑몰마다 들어가 쇼핑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최근 이들을 통한 쇼핑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쇼핑몰이 에이전트로부터 제재를 받거나 가격비교에서 제외될 경우 입는 타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공동대응이 인터넷 쇼핑몰의 긍정적인 발전에 큰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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