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플레이스에서 매매가 일어날 때 거래를 완성시키기 위해 필요한 결제, 매매보호, 보험, 물류, 신용정보, 인증 등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래지원 마켓플레이스」가 새 사업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거래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간 매매가 체결된 후 실제로 물건을 배송하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사후업무는 거래지원 마켓플레이스에서 일괄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거래지원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면 상거래 마켓플레이스 사업자들은 물류업체나 은행, 카드사 등과 일일이 연결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일괄제공받는 대신 콘텐츠 커뮤니티, 거래체결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넥스비텍, 마이에스크로, 이노마켓 등은 각각 은행, 보험, 카드, 물류정보·인증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11월부터 거래지원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넥스비텍(대표 조두현 http//www.nexbitec.com)은 국민카드, 제일화재, 한국정보인증, 한국물류정보, 한국신용정보 등과 제휴를 맺고 「e페이플레이스」를 통해 구매전용카드, 전자상거래 보험, 보안, 물류, 신용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미 주택, 한빛, 농협, 평화 등 9개 시중은행과는 계좌이체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카드, 보험 등 부가서비스를 위해 해당업체들과 조만간 시스템 연동을 마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코리아e플렛폼, B2B코리아텍스, 아이디에스(스틸엠닷컴) 등 상거래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키로 했으며 엔투비와도 협의중이다.
마이에스크로(대표 박순문 http://www.myescrow.co.kr)는 「트랜잭션매니지먼트」를 구축, 11월말부터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에스크로는 삼성화재, 한국정보인증, 한진, 한국신용정보 등과 제휴를 맺고 매매보호(에스크로)기능에서부터 은행계좌이체, 보험, 구매카드, 물류시스템 연동작업을 진행중이며 상거래 마켓플레이스를 대상으로 재휴를 모색하고 있다.
이노마켓(대표 한승준 http://www.innomarket.com)은 물류분야의 대한통운과 DHL, 신용평가분야의 D&B와 한국신용평가정보, 회계분야의 삼일회계법인, 중국기업 신용평가사인 사이노트러스트, 매매보호분야의 마이에스크로 등과 제휴를 통해 거래지원시스템을 갖추고 e마켓플레이스를 대상으로 고객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평화은행, 조흥은행 등 매매보호 서비스를 준비중인 금융권업체들도 이같은 비즈니스모델을 갖추고 연말부터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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