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솔루션 확보 경쟁 치열

미들웨어 업체들의 솔루션 확보전이 치열하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EA시스템즈코리아·한국IBM·인프론테크놀로지·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등 미들웨어 업체들은 파트너정책을 새롭게 정비, 솔루션 개발사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쉬프트정보통신·한국오라클 등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어 연말 솔루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TP모니터인 「턱시도」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로직」을 공급하고 있는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심풍식)는 최근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SPP)」을 만들어 솔루션 개발사를 모집하고 있다.

BEA시스템즈코리아가 시행중인 SPP는 솔루션 개발사에 1년 동안 웹로직 라이선스와 교육을 무료 제공하고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사이버트레이딩 분야의 전문업체인 AT소프트와 계약을 맺은 상태며 연내 1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IBM(대표 신재철) 역시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AS)인 「웹스피어」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ISV 대상으로 마케팅과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웹스피어 기반의 전자구매 컴포넌트와 금융단말 솔루션, 사이버 트레이딩 솔루션, 커뮤니티 및 공동구매 솔루션 등을 개발, 판매중인 한국IBM은 「디벨로퍼웍스」라는 개발자 중심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원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리눅스 버전 60일 사용권 무료 배포에 이어 대학생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별도의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프론테크놀로지(대표 김유진)도 「엔테라」 미들웨어 기반의 컴포넌트 개발에 역점을 두고 솔루션 업체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패키지 파트너 프로그램(PPP)」을 시행하고 있는 인프론테크놀로지는 특히 학교·병원·제조 분야에 특화된 패키지 솔루션 개발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퓨어스닷컴·삼성SDS 등과 제휴를 맺었다.

이렇게 미들웨어 업체들이 잇따라 솔루션 확보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솔루션 판매에 따른 소프트웨어(SW) 사용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루션 개발업체들로서도 미들웨어를 사용할 경우 손쉽게 컴포넌트 SW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 공조체제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들웨어가 자바나 EJB·JSP 등 컴포넌트 개발기술을 지원함에 따라 솔루션 개발업체들이 손쉽게 컴포넌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미들웨어 업체들은 자사 기반의 솔루션이 많이 보급될 경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업들이 컴포넌트 SW를 활발히 도입하는 추세여서 미들웨어 업체들의 다양한 솔루션 확보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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