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에이전시들은 처음 웹디자인-개발 중심에서 웹 분야와 관련된 컨설팅이나 솔루션 분야로 확장, 포괄적 개념의 웹에이전시로 자리를 굳혀왔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과는 별도로 사실상 이들 웹에이전시들이 차지할 수 있는 시장의 규모는 명확하다. 웹 분야는 그 본질적인 특성상 e비즈니스라는 사업 이상 확대 발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백 엔드」 부분을 취급하는 데 있어 웹 분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시장 등 실질적으로 「백 엔드」에 기반을 둔 방대한 인터넷컨설팅시장을 현재의 웹에이전시들이 공략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그래서 최근 컨설팅의 범위를 웹이라는 좁은 분야에서 정보기술(IT)이라고 하는 더욱 확장된 범위로 확대하는 추세다.
또 하나의 경향은 대부분의 웹에이전시들이 이미 이른바 4C라 부르는 Contents, Community, Commerce, Communication 분야와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사이트를 하나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은 점차적으로 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결과 최근들어 낮은 가격으로 시장공략을 시도하는 웹에이전시들이 차츰 늘어나는 형편이다.
즉 많은 업체들이 웹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갖춰가는 상황이고 때문에 앞으로 웹에이전시시장의 경쟁구도는 품질로 경쟁한다기 보다는 가격으로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웹에이전시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웹 분야를 벗어나 IT 전분야로 사업범위를 확대시키는 수밖에 없다. 최근 고객관계관리(CRM), B2B 중심의 IT컨설팅 분야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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