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이어 인터넷과 소프트웨어(SW)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LA지역에 민간 해외 인큐베이터가 출범한다. 현재 해외 벤처인큐베이터는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정통부가 주관하는 「i·PARK」와 「KSI」가 있으나 순수 민간 인큐베이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벤처인큐베이팅업체인 한국소프트창업자문(대표 김동렬 http://www.softstar.co.kr)은 벤처컨설팅업체인 아이벤씨(대표 이우열 http://www.ivenc.com), 아이벤씨의 미국현지법인인 인터내셔널벤처컨설팅 등과 공동으로 벤처인큐베이터인 「아이벤씨인큐센터LA」를 설치하기로 하고 27일 오전 역삼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LA시 월셔블로바드에 위치한 이퀴터블빌딩 한층을 임차해 들어설 「아이벤씨인큐센터LA」는 전용면적이 300여평 규모이며 사무공간 외에 회의실, 각종 사무자동화(OA)장비, 휴게실, 리셉션룸, 고속인터넷 전용회선 등 첨단 공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입주업체에는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세무·법률 컨설팅 △마케팅 분석 및 전략수립 △인수합병(M &A) 컨설팅 △인력 및 현지 투자자 연계 △번역 및 통역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은 인터내셔널벤처컨설팅측이 담당하고 아이벤씨와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은 우수 벤처기업의 선발 및 추천을 맡게 된다.
한국소프트창업자문측은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가진 우량 벤처기업을 벤처스타로 육성하기 위해 이 인큐베이터를 통해 최고의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서비스 개발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며 『내년에는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샌타바버라 등 캘리포니아에 3개 인큐베이팅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벤씨와 소프트창업자문은 내년 2월까지 총 20개 입주업체를 선발하기로 하고 다음달 13일 오후 3시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입주신청은 11월 20일까지며 업체선정은 내년 1월 20일께에 완료된다. 문의 역삼소프트웨어지원센터 (02)6240-3033, 서초소프트웨어지원센터 (02)598-4600, 구의소프트웨어지원센터 (02)447-439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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