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배럿 미 인텔 사장은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e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한국 기업들이 인터넷 사용을 확대해 아시아지역의 전자상거래를 주도할 것을 주문했다. 관련기사 5면
배럿 사장은 「글로벌 e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인구의 40%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어디에서나 쉽게 광대역폭에 접근할 정도로 통신인프라가 갖춰진 데다 정부의 지원으로 e비즈니스를 급속도로 성장시킬 기회를 가졌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인터넷 사용을 더욱 확대해 국제경쟁력과 사업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의 인터넷 경제도 덩달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럿 사장은 『세계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장은 앞으로 4년간 7조달러에 이르며 한국시장은 오는 2004년께 35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코리아가 주최하고 정보산업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인텔은 다음달 출시할 펜티엄4를 탑재한 데스크톱 시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을 위한 모듈 인터넷 등을 소개했으며 30여개의 협력업체도 각각 독자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편 배럿 사장은 김정배 고려대 총장을 방문, 고려대 정보통신연구소의 복합기능 라우터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장비와 예산을 지원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인력과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의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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