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보완한다.」
종합 웹 에이전시를 표방하는 업체의 사업 전략은 한마디로 「e서비스」에 맞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e서비스는 웹 사이트 제작, e비즈니스 전략, 인트라넷과 솔루션 구축 등 인터넷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말한다. 사실 국내 시장을 초기부터 개척한 종합 웹 에이전시 업체는 「디자인」 중심의 회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점차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단순한 외주에서 프로젝트 위주로 웹 에이전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에 맞게 체질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홍익인터넷은 지난 3월 넷퀘스트를 인수·합병하고 전문 인력을 크게 보강했으며 시스템통합(SI)업체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중이다. 드림원이나 클릭·네트로21 등 주요 업체도 컨설팅이나 정보기술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부를 세분화하고 전문 인력을 새로 영입하거나 뽑고 있다.
이는 e비즈니스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웹 에이전시 활동 반경을 더욱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요 매출원이 웹 디지안 분야에서 SI나 컨설팅 쪽으로 이동하면서 수익 규모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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