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유럽지역 소프트웨어(SW)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관련업계 따르면 그동안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거래처를 뚫어오던 SW 업체들이 지역을 다변화해 최근 수출유망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럽지역개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의 SW 수출은 종래 단순 패키지 판매에서 벗어나 기술전수가 포함돼 있으며 제품 종류도 개인용 패키지에서 기업 업무용 또는 인터넷 솔루션으로 다양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온빛시스템(대표 박용준)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DB)와 독립된 개인화 전용의 SRS DB를 사용해 개인화를 수행함으로써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해주는 「SRS for e커머서」를 IBM지사를 통해 유럽지역에 판매한다는 전략 아래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중이다.
모바일 인터넷콘텐츠 개발업체인 마리텔레콤(대표 장인경)은 12동물의 캐릭터인 12지신을 영국 브리티시텔레컴에 수출하기로 하고 공급가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웹 애플리케이션 SW인 「토인비」를 공급하는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원동학)도 네티앙을 통해 독일에 이 제품 3000만원 어치를 번들로 수출하고 있다.
지문인식 SW를 판매하는 휴노테크놀로지(대표 김상균)는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매직시큐어」 수출에 적극 나서 현재 독일 하마사에 이 제품을 5000만원 어치 판매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의 인프란콤, 포루투갈의 프로글로보사에 적지 않은 물량을 실어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 별도로 스웨덴의 체크데이터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매직시큐어를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이처럼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SW와 콘텐츠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내 SW 기술 우수성을 유럽국가들이 인정하고 있는데다 유럽지역 SW 시장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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