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lgic.lge.co.kr)가 유럽형 이동전화(GSM)단말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태세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개막돼 28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정보통신 종합전시회(PT/EXPO COMM CHINA 2000)에서 GSM단말기를 처음으로 시연, GSM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동전화 보급률이 60%(약 3700만명)에 달하는 이탈리아를 주요 공략시장으로 삼아 현지 사업자인 텔레콤이탈리아모바일·윈드 등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부터 이탈리아는 물론 스페인에도 GSM단말기를 수출하고, 내년 3월이면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LG전자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대만의 G사를 통해 GSM단말기를 아웃소싱하는 한편 청주공장에 월 20만대 규모의 자체 생산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바·플립·폴더 타입 GSM단말기 1개 모델씩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출가격을 대당 100달러 이상 150달러 안팎으로 이원화해 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중으로 GSM단말기 수출실적이 300만대, 4억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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