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통한 영상 예술의 새천년 개막」이란 주제로 열린 전주 국제컴퓨터게임축제(대회장 유종근 전북도지사)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폐막했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본사가 주관한 전주게임축제는 지방에서 열리는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1만여명의 참관객이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동안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 5만명이 전주컴퓨터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주화산체육관 1400평에 꾸며진 전시관에는 미국·캐나다·대만·러시아 등을 포함, 5개국 51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코엘창투·삼성캐피탈·브이넷벤처투자·이벤처캐피탈 등 벤처캐피털 등은 잇단 투자 설명회를 개최,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대만의 창투사 에이서는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들과 포괄적인 제휴 및 투자 방안을 구체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해외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밖에 아마추어 게이머 32명과 프로게이머 32명 등이 참여한 게임대회는 참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학술세미나, 게임시나리오 공모전, 1회 대한민국디지털컨텐츠대전,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학술대회에는 많은 관계 인사들이 다녀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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