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카메라 유럽판매 호조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techwin.com)이 유럽 카메라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000년 상반기 유로화 약세와 유럽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케녹스카메라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35㎜ 콤팩트카메라부문에서 7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또 독일 시장조사기관인 GFK마케팅리서치사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 자사제품이 2000년 상반기 네덜란드시장에서 35㎜ 콤팩트부문 시장점유율 17%를 차지해 일본의 올림퍼스를 제치고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스페인과 스위스 등에서도 시장점유율 14%로 일본의 캐논과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테크윈의 카메라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공부문의 유무성 대표는 『유럽시장에서 삼성카메라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러시아와 폴란드 등 구소련 연방과 동구권지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일본제품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89년 삼성 케녹스카메라 브랜드로 영국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유럽 현지의 우수 거래선 발굴과 유로피언 컨벤션(European Convention)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카메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EISA 및 TIPA상을 지난 94년부터 연속 수상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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