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산업인 디자인산업의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기관과 업체가 출자, 디자인벤처 전문펀드가 국내 처음으로 결성됐다.
24일 관련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상 15억원), 무한기술투자(10억원) 등과 나자인, 오로라월드, 이지클럽 등 관련기업들이 15억원을 출자해 디자인벤처펀드인 「코리아디자인 벤처투자조합 1호」가 출범했다.
이 조합은 21세기 전략 육성산업인 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하고 국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앞으로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창업보육센터내 입주기업과 산학협동을 포함한 유망 디자인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디자인 관련 각종 인터넷 벤처기업과 세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고유 브랜드를 가진 디자인 전문회사에도 주력 투자할 계획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인 무한기술투자측은 『최근 디자인 혁신과 브랜드 가치가 기업경영의 성패를 좌우함에 따라 국내 디자인산업이 전문화, 세분화되는 경향에 맞춰 수익극대화와 디자인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며 『이번 1호 조합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디자인 관련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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