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0일 제3시장은 양대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박스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세를 연출했다.
매수세 추가유입이 부진하면서 거래량은 전날보다 5만주 감소한 62만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6000만원 증가한 3억3000만원에 그쳤다.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와 훈넷의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으나 최근 이들 종목마저 점차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5개의 거래종목 중 상승종목은 41개, 하락종목은 37개였으며 거래미형성종목도 28개에 달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베스트인터넷으로 1150% 상승한 1만1000원에 매매됐으나 거래는 단 1주에 불과했다. 보라네트(900%)와 네트라인플러스(538%)도 많이 올랐으나 거래량은 각각 20여주에 그쳤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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