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도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를 알리는 홍보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차 서울회의·ASEM에 대해·미디어 안내, 등록 안내 코너 등으로 꾸며져 있는 ASEM 공식 홈페이지(http://www.asem3.go.kr)는 ASEM과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로 가득 차 있다.
회의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회의내용과 행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사이트와 연결해 ASEM으로 통하는 인터넷 게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정보뿐 아니라 행사등록을 위한 양식도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교통정보와 ASEM 준비사항, 부대행사 등을 별도 코너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KBS가 운영하는 인터넷 생방송 시스템과 연동해 개·폐회식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ASEM의 열기를 사이버 공간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겠다는 목적이다.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3차원 동영상 기술. 최신 영상 기술(VRML)을 이용해 행사장 가상안내시스템을 마련, 인터넷 접속만으로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행사장을 직접 가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정상회담이 열리는 아셈홀의 위치를 보고 싶으면 건물 조감도에서 2층을, 이어 아셈홀을 클릭하면 된다. 클릭과 동시에 입구에서 아셈홀까지 아셈홀 내부가 3차원으로 나타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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