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3차원(3D) 초음파영상진단기를 이용한 진료에 보험적용을 공식 인가함으로써 수요증가에 따른 국산 3차원 초음파영상진단기의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메디슨(대표 이민화 http://www.medison.co.kr)은 최근 3D 진단기에 대한 의료보험적용을 할 수 있다는 미국정부의 공식서한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3D 제품시장의 비약적인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3D 초음파는 2차원 초음파(2D)로는 할 수 없었던 태아의 기형아 검사, 각종 종양의 발견 및 치료단계별 임상정보확인 등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의료보험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시장확대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민화 회장은 『미국시장에서 88년 컬러 초음파영상진단기(2D)에 대한 보험적용이 이뤄지면서 91년까지 3년 만에 시장규모가 10배로 커졌다』며 『성능과 가격면에서 훨씬 우세한 3D는 이보다 훨씬 큰 시장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슨은 2001년 7000만달러, 2002년에는 1억1000만달러, 2003년에는 1억5000만달러의 추가수출이 가능해 2003년에는 초음파 매출만 5억달러를 넘어서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8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