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유럽 에어컨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전문 국제전시회인 독일 IKK쇼에 시스템에어컨·패션에어컨·인버터에어컨 등 20여종의 유럽형 신제품을 대거 출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단일 에어컨 위주에서 탈피해 주택 건축설계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붙박이형 시스템에어컨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실외기 1대에 실내기를 10대까지 단일 냉매배관으로 조합해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또 가격이 높은 인버터방식대신 에너지 및 비용절감 효과가 높으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가변성능 제어방식을 채용, 다이킨·미쓰비시·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 에어컨시장을 공략하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의 가세로 올해 유럽시장에서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30만대 이상을 수출하고 내년에도 50만대 이상을 무난히 판매해 250만대 규모인 전체 유럽 수요의 20% 정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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