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저장공간도 나누어 쓴다

데이콤(대표 정규석)은 자신의 웹하드를 다른 사람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웹하드 코워크(Webhard Co-work)」서비스를 19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의 저장공간을 주어진 한 개의 ID로만 접속하던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고객이 서브 ID를 발급, 이를 직접 관리하며 다수 이용자가 하나의 웹하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따라 대용량 자료의 공유와 관리가 필요한 기업, 디자인학원과 같이 공동작업이 많은 학원, 단체, 학교 등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의 경우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웹하드 코워크」 ID와 저장공간을 주고, 학생들의 저장공간을 선생님 ID와 공유해 두면, 선생님이 직접 학생의 공간에 들어가 과제검사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웹하드를 이용할 수 있는 ID를 고객이 직접발급하고, 이 ID로만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정한 사람들끼리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웹하드를 ID별로 임의 할당, 개인이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공유기능을 통해 모든 사람이 전체 저장공간을 이용하게 할 수도 있어 저장공간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다.

「웹하드 코워크」서비스는 웹하드 1GB와 서브 ID 10개가 기본상품(3만원/월)으로 제공되며, 웹하드와 서브ID 추가는 별도의 추가요금을 부담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데이콤 웹하드 홈페이지(http://www.webhard.co.kr)에서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데이콤은 이와 함께 인터넷상에 최고 10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웹하드 플러스」서비스도 19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웹하드 플러스의 월 기본 이용요금은 6000원(저장공간 300MB), 1만3000원(1GB)이며, 저렴한 월 정액요금으로 최대 10GB까지 웹하드 이용이 가능하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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