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드림인테크(대표 정경석 http://www.dreamintech.com)가 중국 웹메일 시장에서 돌품을 일으키고 있다.
드림인테크는 최근 자사의 웹메일 솔루션인 「엔프라21」을 중국 1위의 PC생산 업체인 레전드의 「해피 리눅스」 서버 번들제품으로 공급키로 한 데 이어 중국·대만 3개 IT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중국에 강력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드림인테크가 대리점 계약을 마친 업체는 중국 북경의 IT 전문 벤처기업 꾸이화티엔 그룹(珪花田科技集團)과 중국내 최대 휴대폰 판매회사인 커지엔(科健信息), 대만의 광통신 기반 IT업체인 랑커테크놀로지(朗科科技發展有限公司) 등이다. 드림인테크는 이번 판매계약을 통해 초기 3개월간 1억원 규모의 판매를 보장받고 향후 1년간 이들 세 업체로부터 총 12억원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드림인테크가 대만·중국 업체들과 엔프라21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것은 「소프트웨어는 공짜」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중국 시장에서 SW판매망을 개척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엔프라21이 중국 업체들로부터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이 제품이 단순한 웹메일 솔루션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고 개인 일정관리가 가능한 PIMS기능까지 갖춘 통합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정경석 사장은 『시장 개척에 나선 지 6개월 만에 중국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지 파트너를 선정하고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대신 직접 중국시장에 들어가 판로를 개척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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