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주변기기 시장-소형메모리카드, 디지털이미징 서비스

◆소형메모리카드-2002년 까지 70% 성장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소형 메모리카드 시장도 들끓고 있다.

IT전문 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이들 메모리카드 시장은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 등의 시장 확대에 힘입어 2002년까지 평균 7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

현재 샌디스크(Sandisk)사의 콤팩트플래시(Compact Flash)와 도시바·삼성이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미디어(Smart Media)가 가장 높은 보급률을 누리고 있으며 소니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모리스틱(Memory Stick)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샌디스크와 파나소닉 및 도시바가 불법복제방지 기능을 추가한SD(Secure Digital)카드를 개발해 이 시장에 합류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디지털카메라 중에서는 코닥·니콘·엡손 제품이 콤팩트플래시를 채택하고 있으며 소니는 메모리스틱을 그리고 삼성테크윈 등 여타 제품들은 대부분 스마트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디지털이미징서비스-인터넷 바람타고 인기 상종가

디지털카메라와 스캐너 및 프린터 등 각종 디지털 장비의 보급과 네트워크망의 보급 확산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디지털 이미징 서비스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업체들이 이처럼 앞다퉈 디지털 이미징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것은 디지털카메라와 스캐너 등 관련장비 보급이 늘어나면서 디지 털사진을 인터넷에 사이버 앨범 형태로 보관하거나 특수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리터칭해 다시 인화하려는 사용자들이 비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의 인포트렌즈리서치가 디지털카메라 사용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50%가 앞으로 인터넷상에 사진을 저장할 용의가 있으며 31%는 사업용 사진앨범 사이트를 이용할 것이라고 조사돼 앞으로 유망산업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이미징 서비스는 이미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메모리스닷컴·셔터플라이닷컴·디지프리 등이 서비스를 시작해 성공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로 입증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디지털 장비 보급 및 정보통신 인프라 미비로 본격적인 서비스가 늦춰져 왔다.

현재 미국에서는 200여개의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이트는 셔터플라이닷컴(http://www.shutterfly.com), 오포토(http://www.ofoto.com), 포토액세스(http://www.photoaccess.com), 이메모리스닷컴(http://www.ememories.com), 코닥(http://www.kodak.com), 징(http://www.zing.com), 포토웍스(http://www.photoworks.com), 야후포토(http://www.photos.yahoo.com)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오포토(Ofoto)와 셔터플라이(Shutterfly) 양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으로 야후와 코닥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국내에도 급격한 디지털카메라 관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디지털 이미징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서비스 초기 단계로 은염 사진 수준의 인화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사이트는 직스닷컴(http://www.zzixx.com), 아이미디어(http://www.imedia.co.kr), 포토조이(http://www.photojoy.co.kr), 포티(http://www.photy.com), 포토지니(http://www.photogenie.com), 위드매치(http://www.withmatch.co.kr), 포토큐(http://www.fotoq.com), 포토코(http://www.fotoco.com), 셀프포토(http://www.selfphoto.co.kr) 등이 대표적으로 아직은 사진 인화 서비스보다는 웹앨범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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