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압축·복원 기술 전문업체인 모헨즈(대표 정병철)는 16일 자체 개발해 미국과 일본에 특허출원한 미디어 재생기인 「모헨즈패킷미디어(MohenzPacketMedia)」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헨즈패킷미디어」는 인터넷상에서 동영상과 정지영상 등을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지능형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인터넷 환경뿐만 아니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환경에도 강해 기존 기술의 5∼10배 이상의 압축률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전송받는 영상의 파일 크기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리얼네트워크의 제품보다 훨씬 작아 전송속도도 빠르며 끊김 현상을 없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모헨즈는 우선 애니메이션 부문을 전문화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실사부문의 시장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헨즈는 미국에 「모헨즈테크놀로지」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일본 탑스시스템과도 공동 개발·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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