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은 아시아·태평양 연안 8개국을 잇는 1만9000㎞의 초고속국제해저광케이블망(APCN2) 구축을 위한 육양공사를 부산 송정해변에서 착공하고 본격적인 포설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포설되는 APCN2 해저광케이블은 최첨단기술인 고밀도파장분할 다중화(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방식을 적용, 전화 3000만 회선을 전송할 수 있는 2.5Tbs의 용량을 갖추고 있다.
포설공사는 해저암반 구간에 대해 특수공법을 이용, 골을 판 후 케이블을 매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통신은 인근지역 어민, 수산·해경관계자들과의 협조를 통해 어로활동으로 인한 케이블파손 및 유실 등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APCN2는 케이블 포설, 광단국장치 설치, 인수시험 등을 거쳐 내년 9월 개통예정이며 한국의 중추적 국제통신망으로서 정보통신의 발전과 인터넷저변확대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PCN2는 한국과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을 관통하는 환형망이며 총건설비는 10억5000만달러 가량으로 이중 한국통신은 40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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