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코리아 e마켓 내달부터 정식 가동

기업소모성자재(MRO) 분야 전문 e마켓플레이스가 처음으로 가동된다.

MRO코리아(대표 문태성)는 오는 20일 시험시스템을 가동한 후 11월 1일부터 SK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문구류 및 사무용품 구매 MRO 사이트를 정식으로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MRO코리아의 e마켓플레이스의 특징은 회원 기업마다 특정 MRO용 워크플로를 구축해 주고 있어 MRO에 관한 한 「ASP 서비스」를 받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SK글로벌의 A부서에서 용품 구매 신청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주문내용은 MRO코리아가 구축한 SK글로벌 내부의 결재시스템을 거쳐 MRO코리아의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이때 주문 내용이 총무부 승인을 거쳐야하는 것인지, 해당 부서장의 결재로 처리되는 것인지를 시스템에서 자동 파악해 해당 업무플로를 따라 결재가 진행된다. 또 부서별 예산관리 시스템이 작동돼 일정한도가 넘으면 구매요청이 자동 중단된다.

또 다른 특징은 거래 행위가 n 대 n이 아닌 일 대 일이라는 점이다. MRO코리아측에서 가격 내고를 통해 선정한 업체가 회원사에 물품 공급을 전담하게 된다.

MRO코리아 관계자는 『선정한 공급업체에서 가격경쟁이 다소 떨어지는 품목에 대해선 자체 상품 소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MRO코리아는 SK글로벌의 총무부로부터 품목 리스트를 받아 상품DB를 구축중이다.

MRO코리아는 한달 후 SK(주), SKC 등 SK관계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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