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m)는 최근 GSM과 DCS1800(이상 유럽형 이동전화 규격), US-PCS(미국형 이동전화 규격)용으로 구분되던 세가지 제품을 하나로 합친 트리플밴드 전압제어발진기(VCO, 0.13㏄)를 일본 알프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트리플밴드 VCO는 세계 유수의 이동전화 업체들이 내년도 주력모델로 개발하고 있는 GSM·DCS1800과 US-PCS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동전화 핵심부품으로 내년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기 김윤석 과장은 『최근 이동전화 부품시장은 트리플밴드 제품과 같이 복합화가 이뤄지는 추세』라며 『이번 트리플밴드 제품의 세계 두번째 개발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VCO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기술력을 보여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 외에도 지난 9월 0.035㏄ 초소형 VCO를 개발하는 등 고부가
·고기능 제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동전화 시장은 물론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시장을 선점, 내년에 세계 3위의 VCO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VCO 단일제품으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며 내년에는 7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세계 이동전화의 18%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올해 안에 연간 2200만개의 VCO 생산라인을 현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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