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카드 공중전화기개발분야 벤처업체인 테스컴(대표 박찬웅)은 최근 한국공중전화가 실시한 신형 공중전화기 도입 지명경쟁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테스컴은 3개월여에 걸친 한국공중전화와 한국통신의 기능 및 현장시험을 거쳐 지난 6일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공급물량은 1200대 규모다.
이번 경쟁입찰에 출품된 테스컴의 신형 공중전화기는 IC카드,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전화요금을 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터리를 보조전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콘덴서를 채택, 별도 전원없이 극소량의 전력으로 전화구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테스컴은 이같은 국내 공중전화기시장의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 중남미, 중국 등의 전화기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 IC카드전화기시장에 메이저급 IC카드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동반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2)2637-2504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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