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77.5%가 MP3 저작권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털 사이트 심마니(대표 손승현 http://www.simmani.com)는 최근 네티즌 1만8681명을 대상으로 음악파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MP3 사용에 따른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며 그 가격은 곡당 400원 이하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 MP3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은 2.8%에 불과하며 95.4%는 여전히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의식과 행동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의 73.8%는 5년 안에 컴퓨터 파일 형식의 음악저장 방식이 음악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네티즌의 92.6%는 적어도 1개 이상 음악파일을 컴퓨터 하드웨어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네티즌들의 음악감상 방법으로는 컴퓨터 파일을 이용한다는 대답이 61.2%로 CD(22.9%), 카세트 테이프(12.8%), LD(2.0%)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음악파일을 감상할 때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널소프트(Nullsoft)의 윈엠프, 리얼네트워크사의 리얼 플레이어, MS사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진행한 심마니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냅스터 파동」을 시작으로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인터넷 음악 시장의 네티즌들의 의식과 시장 참여업체들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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