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제3시장은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중반 들어 하락종목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매수세가 저가주에 집중되면서 거래량은 크게 증가했으나 거래대금은 전날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다.
거래량은 전날 대비 19만주 증가한 101만주, 거래대금은 4000만원 감소한 4억5000만원에 그쳤다.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와 사이버타운, 훈넷 등이 전체 거래량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했으며 거래미형성종목도 22일간 거래안된 코프마를 포함해 29개에 달했다.
116개의 거래종목중 상승 30개 종목, 하락 50개 종목이었으며,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734원 떨어진 1만6247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넷티스네트로 전날보다 131.78% 오른 2480원에 거래됐으며 드림텍(62.22%)과 디지털태인(43.30%)도 많이 올랐다.
<이규태기자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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