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대표 김종길)이 부산지역 5개 SO를 통합 운영할 별도법인을 2001년 1월까지 설립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루넷은 최근 MSO추진단(경영위원단)을 발족하고 부산지역의 총 8개 SO 중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동남·금정·서부산·금정·해운대방송 등 5개사를 총괄할 법인설립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O추진단에는 두루넷 본사에서 파견한 2인을 비롯해 케이블 SO 관련 전문가 2인 및 최정우 낙동방송 대표 등이 참여하며 향후 통합 MSO의 운영방향과 장기계획 등을 수립중이다.
통합법인의 형태는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으나 기존에 두루넷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표로는 낙동방송 최정우 사장 등이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루넷의 한 관계자는 『5개 SO를 하나의 주체가 통합 운영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업무구조 향상을 꾀하고 각 SO간의 수익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SO를 매각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통합 MSO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두루넷은 낙동·동남방송의 지분 100%와 서부산·금정·해운대방송의 지분 75% 이상을 소유하는 등 부산 지역에만 5개의 SO를 갖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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