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자를 표현할 수 있는 글꼴 및 한글 서체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투바이트폰트연구소(소장 홍동원)가 9일 종로구 연지동 연구소 강당에서 가진 「한글, 디지털 국경을 넘기 위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정병규 한국 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은 『한자문화권에 속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코드의 불일치 등으로 인해 서로 메일을 소통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모든 문자로 표현될 수 있는 글꼴의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흥규 고려대학교 교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 각 국의 서체가 다른 나라에서 개발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한글 규범 및 자형의 표준 등을 마련, 외국인이 한글 폰트를 개발해도 최소한의 규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 옛글자, 한자, 기타 외국어 등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한글 서체를 개발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활자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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